용기1 아빠 눈에 별이 있어. 오늘따라 퇴근한 아빠는 피곤하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서 저녁 산책을 나선다. 아들은 산책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 비스켓 하나를 들고 앞장을 선다. 둘은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내 호수가로 향한다. 아빠의 마음은 또래 아이들이 몆명 나와서 같이 놀아 주면 잠시 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따라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든 아빠는 잠시 호수가 벤치에 앉는다. 아들은 잽싸게 아빠의 무릎위에 앉는다. 아빠는 그런 아들을 뒤에서 안아준다. 비스켓을 열심히 먹던 아들은 봉지를 더 찢어 달라며 아빠에게 말을 건다. 과자를 다 먹은 아들은 아빠의 품에 기대어 호수가 여기 저기를 둘러 본다. 그러다가 아들이 묻는다. "어,,,별이 어디있지?" 별을 찾을려면 하늘을 살펴야지 하고 아빠가 말할려는데 .. 2009.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