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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작은 이야기/아들과의 작은 이야기

아들에게 해주고 있는 이야기들.

by 아기콩 2009. 6. 2.

천천히 해라. 말을 할때도 글을 쓸때도 천천히 해라.
재미있게 해라. 텀블랜드에서도 집에서도 재미있게 지내라.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물어라.

천천히 해라,,,,우리 나라 사람들은 성미가 급하다고 한다. 경상도 남자들 또한 이에 빠지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려서 부터 빨리 하는 것에 익숙해 지면서 성격마저 급하게 변하지 않았나 한다. 아들은 성미급한 사람이 되지 말았으면,,,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자주 말해 주고 있다.

하지만 ,천천히 해라 보다는 빨리 밥먹어라. 빨리 옷입어라, 양치질 해라,,,등등 빨리 빨리가 자주 나온다. 고칠려고 노력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특히 아침에는 빨리가 입에 붙어 있는 느낌이다.

재미있게 해라.
생활의 즐거움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된다. 8시에 출근하여 7시가 다되어야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아들이 텀블랜드에 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야 한다. 그래서 마인드 컨트롤을 무의식중에 할수 있게 틈이 날때마다 재미있게, 즐겁게를 외치고 있다. 특히, 출근하면서 "아들, 오늘 어떻게 해야 되지?" 하고 물으면 아들은 한손을 주먹을 쥐고 힘차게 내리면서 "재미있게,," 하고 외치게 하고 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라.
학습의 시작은 궁금증의 발생이라고 생각된다. 학습이 발달 될려면 궁금한 것을 묻고, 찾을수 있어야 하겠다. 솔직히 내가 어렸을때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자신감 있게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싶다.


(오랜만에 글을 쓸려고 하니 매끄럽게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