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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아버지형제분들의 추억/할아버지에 대한 추억2

벽진 이씨에서 유래한 나의 계보 벽진 이씨 산하공파계 참판공파 운봉공계의 형주파 33세손, 이것이 나의 계보이다. 벽진 이총언 장군은 고려개국공신이라 하신다. 솔직히,,,멀고도 먼,,,옛 이야기 처럼 느껴진다. 나의 8대조 할아버지는 의령에서 태어나 어려서 족보 한질 만 가지고 집을 나섰다고 한다. 요즘 말로 하면 가출인것이다. 그해 겨울,,,도착한 곳인 지리산 아래 소남,,이라는 곳이다. 이곳 유지인 함안 조씨 집안 사랑채에 머물다 눈이 너무 많이와서 그해 겨울을 사랑채 식객으로 지냈다. 그 집안 어른은 할아버지의 사람됨에 반하여 사위로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하여 할아버지는 의령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8대조 할아버지가 소남에 뿌리를 두게 된후 3대를 더 지내고 진주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 정착한 곳이 옛 .. 2008. 11. 28.
할아버지의 제사날 2008.11. 8. 토요일. 흐리다 맑음. 음력 시월 열하루, 할아버지의 기일이다. 솔직히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할아버지가 태어나신 날도, 돌아 가신 년도도 잘 모르겠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 가신분이라 기억이 별 기억이 없나보다.  토요일이라 넉넉하게 출발하였다. 집에 들어 서니 어머니는 벌써 부터 제물로 사용할 부침개며 고기를 준비하고 계셨다. 아내는 미안한 듯 서둘러 거들어 준비를 한다. 그동안 나는 헌진이와 산책도 하고, 씨름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니 완사고모, 부산 작은아버지, 김해 작은아버지 내외, 진성 고모 내외분와 얼마전 결혼한 고모딸 내외 까지 왔다. 모두들 반가운 얼굴들이였다. 인사차 온 수정이(고모딸)가 준비해온 생새우가 있어 우린 저녁식사를 하며 새우..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