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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작은 이야기/아들과의 작은 이야기71

자녀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오늘 불현듯 '헌진이게게 무슨 말을 가장 많이 자주 하는가' 라는 주제가 머리속에 맴돌았다. 이 주제를 생각해보니 덩달아 하루에 몇시간이나 아이와 같이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헌진 기상시간 : 7시 에서 7시 15분 사이. 우리 가족 모두 출근시간 : 7시 55분. 8시 전에 집을 나섬. 나의 퇴근시간 :저녁 7시(헌진이는 집에 와 있음) 헌진이 잠자는 시간 : 밤 9시 내지 10시. 내가 수영하러 가는 날(화목토) :저녁 8시 40분 집에서 나섬. 이렇게 계산해보니 아침에 45분에서 1시간, 저녁에 길어야 3시간, 격일로 1시간 30분. 합계 길어야 하루 4시간, 짧게 잡으면 2시간 15분. 이거,,나도 놀라겠다. 내가 헌진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평일에는 길어야 4시간 짧으면 2시간 남짓뿐이다. .. 2008. 11. 14.
헌진이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싸이월드에 올렸던 글. 깜짝태그 : [] 헌진아. 오늘은 헌진이가 엄마 아빠 품에 오기 까지를 간단히 이야기 할려고 해. 엄마 황성조, 아빠 이기두 2003. 4. 27. 부부가 되었단다. 그때부터 헌진이를 기다리기 시작하는데 2003년이 다되어 가도 너는 소식이 없었어. 엄마 아빤 조급해 하지 않기로 했어. 그리고 신혼여행 갔던 제주도를 1월달에 다시 가게 되었단다. 제주도 도착했는데 비가 엄청 왔어. 겨우 숙소에 도착했는데,,성산 일출봉 근처에 있는 팬션이였어. 엄마 아빤 재미있게 여행을 즐기고 돌아 왔단다. 그리고 그해 설날을 진주에서 보내고 다시 집으로 왔어. 이땐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너의 소식 듣기에 마음을 비우려 했어. 근데 이때 헌진이가 엄마에게 소식을 전했어. 엄마와 아빤 너무 기뻤단다. 할머니와 할.. 2008. 11. 11.
고향집에서 헌진이의 체험 학습. 2008. 11. 8. 토요일 흐리다 맑음. 아내는 어머니를 도와 제사상 준비를 하였다. 헌진이는 산책을 나가자고 졸른다. 가을 들녁에 무엇이 있을까 하며 나서 본다. 그런데 나서자 마자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이게 뭐야,,,봉선아 잖아. 이 가을에 무슨 봉선아.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날씨가 여름날 같더니 울 밑의 봉선아 마저 계절을 잊었나 보다.이상기온의 피해를 여기서도 확인하게 된다. 이상 기온의 피해를 여기서도 확인하게 된다. 들리는 말로는 올해 딸기 모종도 이상 고온으로 꽃대가 안올라 온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일부러 얼린다고 한다. 잘못하여 밤기온이 너무 내려가버리면 냉해를 입을 염려가 있지만 그 피해를 무릅써고 저온 처리를 한다고 한다. 그래야 꽃대가 잘 올라 오고, 딸기가 잘 맻는 다고 하.. 2008. 11. 11.
잘못을 고백하는 헌진 2008. 11. 10. 월요일, 맑고 쌀쌀함.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주말 진주행에 헌진이 기침을 조금 하는 것 같아 병원에 보내기로 하였다. 아침 장인어른께 부탁하기로 하고 우린 출근했다. 퇴근하니 헌진이 삐쭛삐줏 내겻으로 온다.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 녀석이 조금 이상하다. "아빠,,아빠,," 무엇인가 할말이 있나보다. 난 쪼구려 앉으며 헌진이와 눈을 마추고 무슨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물어 봤다. " 아빠,,저거,,,"하며 식탁위를 가르킨다. 그때 저녁준비하던 아내가 거든다. "헌진아, 어서 아빠 한테 잘못했다고 해, 다음부터는 안그러겠다고."  이게 무슨 말이가 싶어 식탁위를 보니 장난감통에 든 비타민이 보인다. 이제야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간다. 저번 약국비타민 이야기(http://.. 2008. 11. 11.
낚시 하는 헌진이와 수민이 지난 금요일 저녁, 동생네 집에 볼일이 있어 잠시 갔다. 조카 수민이와 헌진이는 3달 차이로 헌진이가 빠르다. 둘은 엄청 친하다. 무슨일 할때 마다 서로 찾는 사이이다. 이날도 둘이서 한참 방에서 놀더니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 짜잔,,,낚시꾼 등장이요. 수민이는 우산 배를 만들어 노 젓고, 헌진이는 낚시꾼이 되었다. 낚시배가 왔어요. 물고기 잡으러 왔어요. 헌진이의 낚시에 무슨 물고기가 걸렸을까요? 이 물고기의 정체는,,,,아빠 다리 가랭어,,라는 물고기 입니다. 헌진이는 신났습니다. 2008. 11. 11.
국립진주박물관을 다녀와서. 국립진주박물관 주소 경남 진주시 남성동 169-17 설명 가야문화를 소개하고, 서부경남의 고고학적 연구·조사를 담당하는 국립기관 상세보기 2008. 11. 8. 토요일. 흐리다 맑음. 고향집에 가는 길에 국립진주박물관에 들렀다. 금요일 저녁이였다. 헌진이에게 내일 진주할아버지집에 간다고 하니 안간다고 한다. 의외였다. 어딜갈려고 하니 물어보니 위쪽박물관(국립김해박물관, 헌진이의 아래 박물관은 대성동고분박물)에 갔다가 경마공원에 자전거 타러 가겠단다. 나는 진주박물관 과 임진왜란 이야기를 해주며 진주로 가기로 설득했다. 경마공원 자전거는 다음 주말에 가기로 약속했다. 진주박물관이 있는 촉석루에 도착해보니 날이 흐리고 쌀쌀하다. 아무래도 사진이 잘 안나올 것 같다. 공북문을 들어서니 저 만치 김시민장군.. 2008. 11. 10.
(미션) 아내에게 음식만들기,,대신 음식 사주기. 2008. 11. 6. 목. 저녁부터 비 요즘 아내는 배드민턴을 다시 시작했다. 3일쯤 되는 것 같다. 집에 오면 팔, 다리 온 몸이 아프다고 난리이다. 아내는 이틀전의 미션수행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오늘에야 보았다. 직장에서 보고 감동했단다. 그런데 퇴근한 날 보고 사랑해...하면서 오늘은 저녁밥 차려 주는 대신 고기먹고 싶다고 한다. (야,,,편지에 감동했으면 저녁상 잘 차려 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 이런 마음도 있었지만 아내의 뽀뽀에 흔쾌히 나가자고 했다. 그런데 아내는 한술 더떠 내 지갑 가지고 가자고 한다. 그래도 뽀뽀 한방에 그것도 O.K. 헌진이도 오늘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 무엇이 신났는지 연신 웃고, 나한테 매달리곤 한다. 식당에 가는 길에도 아주 신나 한다. 마침 .. 2008. 11. 7.
프렌디 콘테스터를 마치며 2008. 11. 6. 목요일. 프렌디 콘테스트 기간이 벌써 지나가 버렸다. 내가 블로그 시작하자 프렌디를 알게되어 바로 참가 하게 된 것이다. 여러개의 미션을 나름대로 수행한다고 하였는데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않았나 한다. 그중 내가 수행을 꼭 할려고 하였는데 못한 것이 2개 있다. 그중 하나가 아내에게 음식만들어 주기 이다. 음식만들기는 저번에 밝힌대로 수제비 만들기는 핀찬만 듣고 못하였다. 소고기 전골을 만들 계획을 하였으나 지난 주말을 너무 바쁘고 힘들게 지나는 바람에 수행하지 못하였다. 전골 만들려고 블로그에서 레시피도 찾아 보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다. 평일에는 퇴근하면 7시가 넘는 관계로 도저히 불가능하였고, 주말에는 운문사행과 회사 행사일정이 잡혀 있어 불가능했다. 아쉽다. 정말 잘 .. 2008. 11. 7.
단감 수확 체험한 헌진 2008. 11. 5. 수. 맑음  저녁 집에 들어 서니 헌진이가 아빠 하고 부르고서는 단감을 따 왔다고 자랑한다. 헌진이 얼굴에 나 피곤하고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텀블랜드에서 단감 과수원에 체험을 간다고 했는데 조금 힘들었는 것 같다. 직접 따기도 하고 주워 보기도 했단다. 친구들 중에 가장 많이 땄다고 자랑이다. 깍아 먹어 보니 역시 진영단감이다. 부드럽고 단맛이 진하다. 식사 시간에 짜증내고 힘들어 하는 녀석을 저녁 먹은후 자전거 타고 산책가자고 하여 겨우 저녁을 먹였다. 하지만 산책나가서 자전거를 두어바퀴 돌더니 힘든 모양이다. 호수가 벤취에 쉬자고 먼저 말을 꺼낸다. 잠시 쉬고 있더니 집에 가자고 한다. 녀석,,,,많이 피곤한 모양이다. 먼저 들어 가자고 하다니. 집에 들어오더니 ..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