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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2

(미션)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를 향하여(1). 2008. 11. 2. 일요일. 맑음. 엄마 아빠 없는 토요일을 잘 보내준 헌진이를 위해 길을 나서기로 했다. 사실은 2주전부터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던 바였다. 가을 단풍도 볼겸하여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 가보기로 하였다. 평소 헌진이 사랑이 지극하신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가기로 했다. 고속도로에서 헌진이는 약간 지루해 했다. "아빠. 가까이 가지." "응, 헌진이에게 아빠가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어 그래. 높은 산과 단풍을 보여 주고 싶어. 조금만 참아." 1. 운문령을 넘어서 운문사를 향해서. 언양 I.C 에서 내려 밀양쪽으로 가다가 왼편의 청도 쪽으로 길을 접으니 운문령이였다. 운문령 고개마루에서 차를 내려 잠시 풍광을 구경하였다(단풍 사진은 따로 정리하여 올렸으니 그쪽에서 관람해주세요.) .. 2008. 11. 3.
(미션)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2) 글 두편을 작성하고 잠시 나가서 물을 마시고 왔다. 아내와 아들은 곤하게 자고 있다. 자는 모습이 평화로와 보인다. 오늘 돌아 오는 길의 힘듬이 저 잠으로 모두 씻겨 나가길....그런데 아직 글 쓰고 있는 나는 뭐야. 빨리 쓰고 자야겠다. 어깨가 아파 온다. ㅠㅠ. 1. 운문사를 향한 산책길, 역사 선생이 되다. 운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운문사 경내 까지 1KM 넘게 걸어 가야 한다. 장인, 장모, 아내와 헌진이 모두 가을을 즐기며 걷기 시작했다. 조금 걷자 소나무 숲이 나왔다.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보기 좋게 서 있다.  그런데, 이 소나무 둥치들의 아래 부분은 모두 사진과 같이 상처가 나 있다. 아내가 헌진이에게 이야기 해준다. "헌진아, 여기봐 소나무들이 모두 상처가 나 있지?" "응, .. 2008.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