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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2

남부지방의 겨울 가뭄과 기후 이변. 아버지는 내년봄에 큰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 짓기가 힘들것 같다고 하신다. 진양호의 수위도 엄청 내려가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도 걱정해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다하신다. 김해로 올라 오는 길에 국도변의 작은 저수지들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확인하는 순간이였다. 일요일 밥 시사매거진을 잠시 보는데 기후 이상으로 인한 인류 종말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소개한다. " 대재앙을 넘어서" 라는 단체인데 기후 이변을 대비하여 산속으로 주거를 옮기며 생존비법을 연구하기도 한다. 기상청에 들어가 강수량 데이터를 보면 여름에는 강수가 늘어나고 봄 가을, 겨울로는 강수량이 줄어 드는 것을 확인 할수 있다. 우리나라도 온대지방이 아니라 아열대기후로 변화하고 있고, 이제는 장마 예보를 하지 않는다.. 2008. 12. 16.
벽진 이씨에서 유래한 나의 계보 벽진 이씨 산하공파계 참판공파 운봉공계의 형주파 33세손, 이것이 나의 계보이다. 벽진 이총언 장군은 고려개국공신이라 하신다. 솔직히,,,멀고도 먼,,,옛 이야기 처럼 느껴진다. 나의 8대조 할아버지는 의령에서 태어나 어려서 족보 한질 만 가지고 집을 나섰다고 한다. 요즘 말로 하면 가출인것이다. 그해 겨울,,,도착한 곳인 지리산 아래 소남,,이라는 곳이다. 이곳 유지인 함안 조씨 집안 사랑채에 머물다 눈이 너무 많이와서 그해 겨울을 사랑채 식객으로 지냈다. 그 집안 어른은 할아버지의 사람됨에 반하여 사위로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하여 할아버지는 의령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8대조 할아버지가 소남에 뿌리를 두게 된후 3대를 더 지내고 진주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 정착한 곳이 옛 .. 2008.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