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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성산3

아침 등산길에 만나는 것들 아침마다 분성산을 오른다. 시작은 다이어트를 위해서였다. 지금은 아침의 시원하고 따로는 서늘한 기운이 좋아서이다 . 아침 몸을 가볍게 풀고 아파트를 나서면 수로봉 봉우리가 시야에 가득 찬다. 서늘한 기운을 몸에 감싸고 오르막 길을 가다 보면 금방 열기가 오른다. 길가의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소나무 잎에 맺힌 물 한 방울도 자연의 이치를 담고 있다. 조금 더 깊이 오르면 뻐꾸기, 딱따구리 등 온 갓 새가 저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울고 있다. 바람소리도 시원하게 시나간다. 한 참 오르막을 오르면 편백과 메타세쿼이아가 반긴다. 쭈우욱 곧게 벋은 줄기들이 서로 잘 낫다고 자랑한다. 편백잎의 상쾌함과 메타세쿼이아의 싱그러움을 가슴에 가득 담고 오르다 보면 숨이 차고 종아리에 힘이 굳게 들.. 2020. 6. 26.
다이어트 7일차 분석 6시30분 일어나 50분에 나섰다. 분성산의 아침은 다양했다. 오늘은 몸도 마음도 가볍다. 음식 섭취 아침 곡물차, 삶은 달걀1개. 바나나 1개 점심 구내식당에서 가볍게 저녁 삶은 계란2개. 두유1병. 치즈1조각. 소세지1개. 곡물바 1개 운동 아침분성산 산책 45분 점심 런닝머신 15분. 마운틴 클라이머 등 15분 저녁 30일 복근만들기 앱 1회 아파트 계단 오르기 2회 체중계 자기저 93.1, 다음 날 아침 92.7 트레이너의 조언을 따르면 체중은 계단 처럼 내려온다고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적게 먹어도 몸은 평소의 무게 등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다가 어느 시점에 포기하고 무게를 줄인다. 또 어느 지점이 되면 버티기에 들어간다. 운동 다이어트가 어려운 점이 몸이 버티는 한계점을 넘어서기까지 마음.. 2020. 6. 2.
김해 분성산 천문대 가는 길 뻐꾸기 소리 2020. 5. 31. 일요일 아침 8시, 아파트를 나서는데 비가 약간 왔다. 잠시의 망설임을 뒤로하고 산책길을 나섰다. 삼계 서희서타힐스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천문대 가는 길이 나온다. 아침 일찍 온갖 새가 지져 긴다. 정신이 맑아진다. 멀리서 울던 뻐꾸기가 산책길 가까이 와서 운다. 혼자 즐기기가 너무 아쉽다. 갤럭시 노트5를 들고 녹음을 해본다. 다행히 깔끔하게 되었다. 편집은 초등학생 4학년인 둘째가 했다. 뻐꾸기 소리로 만족하기는 아쉬움이 남아 위키백과의 뻐꾸기에 대한 것을 옮겨 본다. 뻐꾸기는 뻐꾸기과의새이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이다. 수컷의 겨울 깃은 등이 회청색이며, 아랫가슴과 배는 흰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줄무늬가 있다. 암컷의 여름깃과 겨울깃은 수컷과 아주 비슷하나 배는 ..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