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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여행을 다녀와서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 향하는 가을길 드라이브

by 아기콩 2008. 11. 3.

2008. 11. 2. 일요일.
경부고속도로 언양, 서울산 I.C. 에서 내려 밀양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가 도로 표지판의 청도를 향해 방향을 바꾸면 운문령을 만날수 있다. 운문령 꼭대기에 올라서면 영남알프스의 준령들을 조망할수 있다. 운문령 고개길을 내려가다 보면 외편으로 운문사로 들어 갈수 있다. 그 길들에 가을의 정령들을 마음껏 만날수 있다.

운문사 담장위의 단풍, 담장위 골골이 잎사귀가 쌓인다.

운문령 꼭대기에서 바라본 조망은 오른쪽으로 가지산과 그 봉우리들, 왼쪽으로는 천태산을 바라볼수 있었다.

운문령에서 언양쪽을 내려다 본 모습


왼쪽의 천태산 봉우리와 그 자락.


가지산 정상쪽 모습. 억새풀이 한가롭다.


이러한 운문령 고개마루를 뒤로 하고 운문사 쪽으로 내려갔다. 내려 가는 길의 계곡 양쪽은 단풍들이 서로 뽐으 내며 가을를 깊어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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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쪽으로 방향을 돌려  2KM 정도를 나아가자 운문사 주차장이 나왔다. 그기에서 다시 1.5KM 정도를 산책하다 보면 운문사를 접할수 있다. 운문사 경내에도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겨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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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경내 들어가는 길의 소나무 숲.

처진 소나무 앞의 처마에서 바라본 북대암 쪽 모습. 왼편 절벽아래가 북대암이다.

경내 담장 옆의 단풍

경내에서 바라본 운문산



 돌탑 뒤의 모과나무에서도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운문사의 보호수 은행나무 한쌍이다. 천년 고찰을 느끼게 해주는 은행나무들이다. 스님들의 공부처가 있는 곳에 자리하여 평소에는 볼수 없다. 은행잎 노란색의 아름다움에 주지스님도 대중에게 자랑할 밖에 없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