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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바람부는날...>, 캔버스에 유채, 50.0 * 40.0 cm   (아트폴리)
 

날이 밝으면 고향으로 간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간다. 오랜만에 아버지와 어미니를 뵙는다. 이 그림을 보면 초등학교, 그때는 국민학교였지. 등교길이 생각난다. 봄이되면 버들피리 만들어 불고, 여름이면 멱 감고, 겨울이면 썰매치는 그 개울가 등교길.  그때는 그 개울이 그렇게도 넓고 늘늘했는데 지금 가서 보면 그렇게 작을 수 없다. 분명 넓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은데,,, 내가 그만큼 커 버린 것인지, 내 마음이 냇물의 여유를 담지 못할 정도로 삭막해진 건지..

Posted by 아기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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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팽가족 2008/11/08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다닐때 살던 아파트를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 기억속의 동네와 실제의 동네는 매우 달랐습니다. 윗동네 놀이터에서 집까지 오는 길이 제 기억에는 언덕도 있고 매우 멀었는데, 어른이 되서 가보니 백미터도 채 안되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이라고 좋게 생각해 봅니다. ^^ 전 그래도 어른이 되서 좋아요.

    고향 잘 다녀오세요~

    • 아기콩 2008/11/09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다녀왔죠. 이번에는 아내가 엄청 고생을 했죠. 할아버지 제사날이였거든요. 가을 고향,,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죠. 다만, 아버지, 어머니 주름살만 늘어간듯...

  2. 함차 2008/11/09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은..돌아오셨겠네요..날씨가 사나워서..힘드시진 않으셨는지...저흰 어린이집 행사에 돌잔치에..바쁜 주말이였네요..이제 겨우 주말 장을 마치고..쉬는 중..모두 잠든 사이..블로깅을 합니다.

    • 아기콩 2008/11/09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오후 5시쯤 도착하여 동생네집에서 저녁먹고 이제 정리 끝냈어요. 아내가 샤워하러 간 틈에 저도 잠시,,,토요일 할아버지 기일이고, 오늘은 집안 시제라서 아내도 저도 매우 피곤한 상태죠. 쓰고 싶은 글들은 많은데 정리가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