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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진아. 오늘은 헌진이가 엄마 아빠 품에 오기 까지를 간단히 이야기 할려고 해. 엄마 황성조, 아빠 이기두 2003. 4. 27. 부부가 되었단다. 그때부터 헌진이를 기다리기 시작하는데 2003년이 다되어 가도 너는 소식이 없었어. 엄마 아빤 조급해 하지 않기로 했어. 그리고 신혼여행 갔던 제주도를 1월달에 다시 가게 되었단다. 제주도 도착했는데 비가 엄청 왔어. 겨우 숙소에 도착했는데,,성산 일출봉 근처에 있는 팬션이였어. 엄마 아빤 재미있게 여행을 즐기고 돌아 왔단다. 그리고 그해 설날을 진주에서 보내고 다시 집으로 왔어. 이땐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너의 소식 듣기에 마음을 비우려 했어. 근데 이때 헌진이가 엄마에게 소식을 전했어. 엄마와 아빤 너무 기뻤단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도 소식 전하고 온 집안이 너를 반겼단다.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는 니가 소식을 전하기 전에,,호랑이 꿈을 꾸었단다. 할머니가 울타리 속에 있는데,,커다란 호랑이가 울타리 주위를 어설렁 어설렁 거리는 꿈을 할머니는 꾸었고 엄마는 큰고 하얀 호랑이가 엄마를 따라 오는 꿈을 꾸었단다. 그리고 헌진이가 태어나는 달에는 할머니가 또 좋은 꿈을 꾸어 주셨어. 어떤 꿈이냐 하면,,,남자 애기가 하얗고 이쁜 돼지 한마리랑 놀고 있는 꿈이야. 이렇게 우리 헌진이는 제주도 성산 일출봉의 기운과 호랑이와 돼지의 운을 함께 가지고 태어난 거야. 그러니 우리 헌진이 성산 일출봉처럼 항상 동쪽 해뜨는 방향 즉 모든 일에 앞장서며, 호랑이 같이 기운세고 돼지처럼 열심히 그렇게 자라야되. |
아들과의 작은 이야기/아들과의 작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