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1 (미션) 헌진이 블록놀이 도와 주기 2008.10.9. 목요일. 맑음. 몇일간 엄청 바빴다. 퇴근하여 오면 지쳐서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헌진이와 아내에게 충실하지도 못하였다. 오늘은 반성을 하고 집에 일찍 들어 왔다. 헌진이는 어제 유치원 소풍을 울산대공원으로 다녀왔는데, 많이 피곤한가보다. 되돌아 보니 추석부터 시작하여 봉사활동, 경마공원 자전거 타기, 마지막으로 진주유등축제 까지 계속 왕성한 활동을 한 것이다. 이제 체력이 바닥 났는지 감기가 걸렸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조금 심하게 목이 부었다고 한다. 몇일 유치원 보내지 말고 쉬게 하라고 한다. 오늘도 외할머니댁에서 엄청 자고 왔다고 한다. 내일도 외할머니댁에 보내야 겠다. 집에 들어 가니 헌진이는 약간 쉰 목소리로 블록들을 가르키며 동물원을 만들자고 한다. "아빠, 우리 .. 2008.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