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운마을1 성삼재에서 노고단, 뱀사골 트레킹 여섯가족, 어른 10명(첫째 아들을 위해 두 엄마는 남았다) 아이들 8명이 김해에서 아침 7시 출발했다. 문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구례 천은사쪽으로 성삼재 휴게소로 향했다.11시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 트레킹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비가 왔다. 노고단은 안개가 금방 끼었다가 흩어졌다가를 반복하여 신비로움을 더했다. 길 옆 배수구에 두더지가 한마리 빠졌다. 결국 구하지 못하고 깊은 곳으로 떨어졌다. 아이들이 안타까워 했다. 조금 오르고는 초딩 4년인 아들은 목마르다고 아우성이다. 온 몸으로 오르기 싫다고 한다. 하지만, 오르기 시작하면 잘 올라 간다는 것을 난 이미 알고 있다. 정상을 밟지 않으면 저녁에 휴대폰 게임은 없다는 협박을 하고서야 마져 오른다. 아들의 친구들 대부분이 덩치가 많이 커졌다. 비.. 2020.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