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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이글 아이를 관람하고 나서,,,

by 아기콩 2008. 11. 21.
이글 아이
감독 D.J. 카루소 (2008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미셸 모나한, 빌리 밥 손튼, 로자리오 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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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의 생일이였다. 저녁에 조금 일찍 퇴근하여 아내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시간상 이글 아이를 볼수 밖에 없었다.  영화 이글아이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자리에 앉았다.

간략한 줄거리, 형의 죽음으로 다시 찾게된 집에서 아버지와의 불화로 하숙집으로 돌아 오면서 사건은 발생되어 진다. 의문의 전화와 FBI 대테러반의 체포, 그리고 계속되는 이상한 여자의 전화로 인한 탈출, 각종 전광판을 통한 지시와 탈출,,,,형의 죽음에 의문을 품는 공군 수사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미 국방부 지하실 36층, 아리아라 불리우는 대테러 방지를 위한 시대를 앞서가는 인공지능 컴퓨터, 그리고 컴퓨터에 의한 대통령 암살.

액션이 아닌 스토리의 짜임새를 보자면 솔찍히 조금 약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형의 음성락을 풀기위하여 쌍둥이 동생을 불러 들인것이데,,,솔찍히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지만 보고 나서 영화를 다시 회상해보면, 온갖 CCTV로 주인공을 관찰하고, 지시를 내리는 컴퓨터를 보면 소름이 끼친다. 이전의 영화 키아누 리브스의 메트릭스나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생각해 보면 모두 컴퓨터 시대의 암울함을 표현하고 있다. 두 영화가 먼 미래의 것이라 보면 이글아이는 가까운 미래의 우리 모습일 수도 있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 의하여 모아지고, 관찰되고, 분석되어져 판단되어 지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든다.

과연, 우리 인간은 우리의 미래를 아름답고 편안하게 그려갈수 있는 도덕적 능력과 힘이 주어져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