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사회구성원의 하나로

달러 모으기? 과연 가능할까?

by 아기콩 2008. 10. 9.
달러 모으기 운동을 하자고 한다. 그것도 한나라당에서 계속 요구한다. 오늘은 당대표 까지 나섰다. 장롱속에 있는 달러를 내 놓아야 한다고 한다. 아예 협박조로 들리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양정례의원은 집에 동전으로만 500달러가 있단다. 그럼 지폐로는 얼마나 있다는 건지? 일개 초선 의원이 저정도이면 박희태 대표 장롱속에는 얼마나 있을까? 혹 강만수 장관, 이명박 대통령의 장롱속에는 달러가 얼마 쯤이나 잠들어 있을까? 

만약, 진정한 애국자들이라면 저 들이 먼저 내놓을 것이다. 저들의 장롱속 달러 동전 하나까지 전부 내 놓고, 저들의 아들, 딸, 장모님, 부모님 집의 장롱을 비우고, 강남 1프로의 장롱이 비워졌을때 그때 
국민들에게 말하라. 

우리가 솔선 수범했으니 동참해 달라고 읍소하라. 
그런데 국민 대다수는 장롱이 아니라 장롱 할애비를 뒤져도 달러 구경도 못할 것이다. 절대 다수 국민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는 이 시기에 어느 누가 달러를 장롱속에 모셔 두고 살고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