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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작은 이야기/아들과의 작은 이야기

텀블랜드 가족 체육대회

by 아기콩 2008. 10. 26.

2008. 10 .26. 일. 맑음.
헌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텀블랜드에서 가족 체육대회를 한다. 장소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등산로이다. 오늘은 사진을 중심으로 해본다.

김민석과 장난치는 모습

정성민과 이헌진

이헌진 텀블 활동복 모습


행사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 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처음으로 헌진이 친구들을 많이 보았다. 몇일전 생일이였던 이 네는 오지 못했다. 많이 아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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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는 지난 학기 동안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다. 헌진이에게 엄마, 아빠는 잘 모르니 설명해달라고 했다. 헌진이는 신이나서 우리를 끌고 다니며 이야기 해준다. 바이올린 켜는 모습, 시장놀이,,등등. 헌진이는 바이올린 선생님에게서 칭찬받고서는 엄청 기분이 좋아 자랑한 적이 있다. 입구에 세워둔 허수아비앞에서 장난스런 몸짓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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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소원 바람개비 만들기가 있었다. 헌진이는 줄 긋기로 장식했다. 나는 '헌진아 건강해.'를, 아내는 '헌진아 사랑해.'를 소원글로 적어 주었다.

헌진이 친구와 어머니

보물찾기 선물 받은 헌진


보물찾기 코너 였다. 보물은 나무덤불위에서 찾을수 있었다. 우리는 일찍 찾았다. 찾지 못한 친구내를 도와 줬다. 보물로 사과 한알을 받았다. 헌진이는 사과 한알로도 충분히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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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주워 왕관을 만들어 보았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헌진이는 만들어진 왕관을 아주 좋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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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했던 작품들을 전시해 준 곳으로 갔다. 헌진이에게 설명을 부탁했다. 헌진이는 역시나 우리를 이끌고 다닌다. 너무 좋아한다. 자기 것만 아니라 지니반 전체를 다 설명하고 있다.

화산속의 밤나무

구름 쫏아 가는 잠자리


헌진이 개인 작품이다.  그림을 그리고 빨대를 붙이고 반짝이 철사를 돌돌 감아 나무를 표현했다. 헌진이에게 해설을 부탁했다. 일단,,,,산이다. 붉은 불을 품는 산. 그리고 나무에서 떨어 지는 것은 밤이다. 그리고 위에 잠자리가 구름을 쫏아 가고 있다. 왼쪽 옆의 것은 사람이 아니라 밤줍는 로봇이다. 산아래에는 녹색 풀밭이 있다. 라는 설명을 들었다.  화산에 왼 밤이냐고 묻기 보다는 잘그렸다고 칭찬을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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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에 레크레이션 시간이 있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즐거워 했다. 헌진이 달리기 엄청 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ㅎㅎ. 줄달리기에서 헌진이 팀이 이겼다. 하지만 부모님 대회에서 난 져버렸다.ㅠㅠ.

레크레이션 시간이 조금 짧은 느낌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헌진이가 항상 말하던 친구들도 직접 보았다. 헌진이 선생님도 보았다. 그런데 사진한장 같이 찍자고 말 못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찍어야지.

헌진아, 넌 역시 건강해. 앞으로도 계속 건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