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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작은 이야기/아들과의 작은 이야기

국립진주박물관을 다녀와서.

by 아기콩 2008. 11. 10.
국립진주박물관
주소 경남 진주시 남성동 169-17
설명 가야문화를 소개하고, 서부경남의 고고학적 연구·조사를 담당하는 국립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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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8. 토요일. 흐리다 맑음.
고향집에 가는 길에 국립진주박물관에 들렀다. 금요일 저녁이였다. 헌진이에게 내일 진주할아버지집에 간다고 하니 안간다고 한다. 의외였다. 어딜갈려고 하니 물어보니 위쪽박물관(국립김해박물관, 헌진이의 아래 박물관은 대성동고분박물)에 갔다가 경마공원에 자전거 타러 가겠단다. 나는 진주박물관 과 임진왜란 이야기를 해주며 진주로 가기로 설득했다. 경마공원 자전거는 다음 주말에 가기로 약속했다.

진주박물관이 있는 촉석루에 도착해보니 날이 흐리고 쌀쌀하다. 아무래도 사진이 잘 안나올 것 같다.  공북문을 들어서니 저 만치 김시민장군의 동상이 보인다. 동상앞에서 김시민 장군과 진주성 전투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해시키기가 어렵다.
공북문에서 박물관까지 500M정도를 산책하는데  촉석루에도 가을의 기운이 완연하였다. 영남포청루앞에 조선시대 관병의 모형이 있어 사진을 찍어봤다. 헌진이가 매우 재미있어 한다. 이때 부터 헌진이 표정이 밝아 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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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의 신기전

박물관에 들어 서니 입체영화 상영을 한다. 제목은 진주대첩이다. 이순신장군의 해전과 1차 진주성 전투를 3D 입체 영화로 상영해준다. 박물관 들어 서면 외편에 작은 상영실이 있다. 그리고 기념품점 앞에서 TV로도 방영해준다. 헌진이는 너무 재미있어 하며 두군데 모두 보았다.  영화중에 중완구(총통의 일종) 발사 장면이 있는데 아주 실감난다. 시간이 되어 진주에 가시는분은 이 영화는 한번 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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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는 엄청 좋았다. 영화 관람후 본격적인 박물관 관람을 할려고 하는데,,,,,,,,,,,,,,,,,,,,,,이런, 박물관 공사중이란다. 언제까지 하느냐고 물어보니 12월 초 까지 잡혀 있는데  알수 없단다. 이부분은 정말 진주박물관 관계자 분들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도대체 알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박물관 홈피에도 박물관 정문이나 전시실 입구에서도 공지를 하지 않았다.

겨우, 두암관과 기증유물관이 개방되어 있어 둘러 보았다.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유물의 전시로 특색이 있었는데 그 것을 전혀 볼수 없이 나와야 했다.
다시 공북문쪽으로 나오는데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등의 재현물이 노상 전시되어있었다. 헌진이는 아주 재미있어 하며 올라 타기도 하고  만저 보기도 한다.

우린 그렇게 진주박물관 관람을 마쳤다. 다음 공사 끝나면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