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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다이어트 5주차 분석

by 아기콩 2020. 6. 28.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벌써 5주가 되었다. 96Kg에서 시작한 몸무게가 이제는 90.8을 기록하고 있다.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한다. 많은 분들이 얼굴 빛이 좋아졌다. 뱃살이 들어갔다며 알아봐 주신다. 기분 좋은 일이다. ㅎㅎ

그런데 4주에서 5주차를 완성하는 데 분석할 거리가 있다.

이번 주 내내 91Kg에서 90Kg 사이에서 머물고 있다. 

옆에 삼성핼스의 주간 분석표가 [지난 2주 동안 활동량이 매우 많았습니다.]라고 말을 해준다.

지난 일요일은 지리산 뱀사골 트레킹을 하였으며 주중에는 회사일이 바빠도 아침 등산과 아파트 계단 오르기 1회 씩은 꼭 하였다. 금요일에는 조금 일찍 퇴근하여 분성산을 밤늦게까지 걸었다. 토요일은 아침에 아들들과 분성산을 90분 정도 걸었고 아내와 같이 시장도 보고 하였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2.97Km를 걸었다. 평균 활동시간은 159분이다. 총 운동시간은 708분이 기록되었다. 

이 정도면 운동량은 엄청난 것 같다. 

먹는 것은 지난 일요일은 지리산 트레킹에서 점심을 산채비빔밤을, 저녁은 집에서 밥을, 그외 평일은 아침 곡물차와 삶은 계란, 점심 구내식당, 저녁,,,저녁은 야근을 하면서 짜장면 1회, 짬뽕 1회 등 면류를 2번 정도, 회식에 술자리 1회가 있었다. 회식있은 목요일을 제외하고 저녁 간식은 물로서 만족하였다. 

그 결과 체중 변화 그래프가  아패의 그래프와 같다.

그래프를 보면, 6. 15.경 90.8Kg을 찍은 후에 회식 또는 야근한 날 체중이 올라갔다가 그 뒤는 현상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6. 15. 전과 후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날 전후로 큰 차이가 있다. 일단 그 날 부터 회사일이 아주 바빠졌다. 매주 3일 정도 야근을 하였다. 야근하다 보니 저녁을 사먹었으며, 다음 날 아침도 등산은 하였으나 곡물차 등으로 아침을 꼭 챙겨 먹었으며, 저녁 운동도 생략하는 날이 많았다. 즉 간헐적 단식을 지난 2주간 중단하였다. 

즉 간헐적 단식을 중단한 결과 운동은 열심히 하였으도 체중은 줄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는 정도였을 것 같다.

즉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하여는 매일 꾸준한 운동(갑작스런 무리한 운동은 안됨)과 식습관(저탄고지, 간헐적 단식)을 병행해야 할 것 같다.

처음 2주간은 정말 이러한 운동과 식습관(저탄고지, 간헐적 단식)을 잘 지켰던 것 같다. 

다음주 한주는 회사일에 조금 여유가 생긴다. 그 다음주 부터는 7월 말까지 엄청 바빠진다. 다음 주에는 1주일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여 80Kg대를 완성하여야 하겠다. 

아래 사진은 어제 아들들과 함께 등산하며 찍은 꽃들이다. 위는 이팝나무 꽃에 개미 2마리가 열심히 열일 하고 있다. 아래는 닭의 장풀꽃이다. 닭의 장풀은 정말 닭머리 같다. (사진은 갤럭시 A31 접사 촬영)

이팝나무꽃, 속에 개미가 있어요
닭의 장풀(갤럭시 A31 접사, 김해 분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