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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아레나 수영복 착용 후기

by 아기콩 2008. 10. 17.
2008. 10. 16. 맑음
아내가 수영복을 사줬다. 아레나 수영복이다. 수영복은 아레나가 인지도가 높다. 요즘은 미즈노 같은 일본산도 인기가 많다.

1. 가격


김해 삼방동 인제대 근처에 있는 아레나 전문 매장이다. 10% 할인 금액이 62,100원이다. 엄청 비싸다(난 촌놈이걸랑. 촌에서 자랄때는 팬티가 수영복이였다.)  저녁먹을때는 감히 물어 보지 못하고 수영장 다녀와서 후기 쓴다는 명목하에 영수증 받았다. ㅠㅠ

2. 이렇게 비싼 녀석의 외관은 어떨까? 일단 화려하다.


왼쪽 하단에 아레나 표시, 그리고 물결모양의 흰선 세개와 노랑색 물결, 그리고 푸른 수영장을 상징하는 듯한 파란색 무늬, 수영장 천장같은 붉은색 무늬 또한 너무 커지도 작지도 않다. 아레나 마크 세개는 수영선수들 같다. 전체적으로 화려한듯 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이다.

뒷면의 디자인도 무난한 느낌이다. 상단에 포인트가 있고 전체적으로 줄무늬가 있어 밋밋한 느낌이 없다.

3. 재질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인다. 확인해 보면 폴리에스터 75%, 폴리우레탄 25%이다. 제조년월 2008.8(I.S) 제조 판매원 (주)동인스포츠  로 되어 있다. 

  폴리에스터를 사전에 찾아 보니 이렇게 나와 있다.
[폴리에스테르는 흔히 같은 당량의 글리콜(2개의 히드록시기를 가지는 유기화합물)과 이염기산(2개의 카르복시기를 가지는 유기물)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에틸렌글리콜과 테레프탈산으로부터 생성되는 긴 사슬구조를 갖는 폴리에스테르는 데이크론·포르트렐·테릴렌이라는 섬유와 마일러 필름의 주성분이다. 폴리카르보네이트 수지인 렉산 역시 긴 사슬구조의 폴리에스테르이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들은 일반적으로 반응법과 성질이 유사해, 신장시킨 후에 곧 원상태로 되돌아오고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으며, 녹는점은 약 260℃이다.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강도는 감소하나 색에는 변화가 없다. 폴리에스테르는 내화학성이 있으며, 가장 흔한 세정 용매를 사용해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있다. 또한 곤충과 미생물의 공격에도 강하며 습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정전기 방지제로 처리하지 않으면 정전기가 잘 발생한다. 폴리에스테르는 다른 섬유들과 섞거나 단독으로 직물과 편직물을 만든다.(출처: 브리태니커)]

폴리우레탄이란 [직물에서 흔히 스판덱스라고 알려진 합성섬유는 무게비로 최소한 85%의 폴리우레탄을 포함한다. 이러한 섬유들은 매우 큰 탄성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인다. 이 부류에서 상표로 등록된 섬유들은 리크라·누마·스판델·비린이다. 이 섬유들은 여러 가지 직물용으로 주로 천연·합성고무 섬유를 대체했다. 스판덱스 섬유는 이완 상태에서는 조금 약하지만 원래 길이의 500~610% 정도로 끊어지지 않고 늘어날 수 있으며, 곧 원래의 길이로 된다. 광택이 좋지 않은 이 섬유는 쉽게 염색되고 습기를 거의 흡수하지 않으며, 녹는점은 약 250℃이고, 빛이나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누렇게 된다. 스판덱스로 만든 제품은 기계 세탁이 가능하고 상온에서 말릴 수 있는 반면, 염소표백제를 사용하면 누렇게 될 수도 있다. 스판덱스 섬유는 흔히 나일론과 같은 섬유들로 덮여진다. 스판덱스는 여성용 속옷, 신축성 있는 양말·메리야스류, 수영복 같은 옷에 쓰이는데, 가볍고 시원하며 체내에서 분비되는 산으로 인한 손상에도 잘 견디며 세탁하기 쉽고 잘 마른다.(출처:브리태니커)]
결론은 신축성이 아주 좋은 섬유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같다.

세탁시 주의점을 읽어 보았다.
1. 세탁시에는 충분히 흔들어 가볍게 잔후 그늘에서 말리십시오.(세탁기, 탈수기 사용불가 및 비벼 발지 마십시오.) 이런,,,탈수기 사용 불가란다.
2. 수영복 원단은 마찰에 의하여 보플이 일어날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3. 뜨거운물 다림질 사용불가.
4.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 사용불가
등등 이 적혀 있다.

5. 허리 끈 처리

허리 끈은 사진처름 되어 있다. 그냥 볼때는 너무 느슨한것 같았다. 하지만 착용해보니 전체적으로 고무줄 처리가 되어 있어 느슨한 느낌은 없었다. 끈은 마지막으로 조여 주는 역활을 했다.

6. 사용후기
신축성이 좋고  민감한 부분에는 안감이 부드럽게 있어 착용감이 좋았다. 외관도 물속에 들어가서 보니 그렇게 화려한 느낌도 아니고 적당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다만 수영을 한시간 정도 하다보니 허벅지 쪽이 조금 말려 올라 온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내 수영 장비를 간단하게 찍어 보았다.

수모이다. 돌고래 두마리이다. 탄력성이 아주 좋다. 2003년도 구입했는데 아직 아무 문제 없다.

수경, 이번이 4개 째이다. 수경은 눈 주위에 얼마나 부드럽고 강력하게 밀착하느냐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밀착 고무가 고정형이 있고 탈착형이 있는데 나는 고정형이 좋다. 탈착형은 밀착 고무를 잘 잃어 버린다.


오리발, 푸른색과 노란색이 많다.오리발 부분이 짧은 것과 긴 것이 있다. 짧은 것은 상급용이다. 발목힘 기를때 사용한다고 한다. 초보들은 긴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2003년도 구입했는데 아직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