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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78

문영화 <가을들녘> 문영화 , 기타에 수묵, 채색, 90.0 * 72.0 cm (아트폴리) 고향을 생각나게 합니다. 수확을 끝낸 논두렁 위에 감나무가 아버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추워지는 계절에 잘익은 감은 모두 주어 버리고 홀로 서 있는 감나무는 고향에 계신 아버지 같습니다. 2008. 11. 5.
(미션)5년이라는 시간 동안,,앞으로 50년 동안...(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이모의 소개로 처음 만난 그해 경주의 벚꽂도 이렇게 화사했지요. 하지만 그때 난 왜 그렇게도 벚꽃이 싫던지,,,그해 12월이 되어서야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게 인연이 되어 부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지가 벌써 5년이 넘게 흘렀군요. 남들도 그렇하였지만 처음에는 무던히도 많이 싸웠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당신의 말은 '당신에게 말할때에는 내 편이 되어 달라고 하는 거지. 내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 내 편이 되어 주어야죠.' 라는 말이 있어요. 당신 회사에서 생기는 문제를 나에게 말했는데 토론하기 좋아하는 나는 당신 기분도 모르고 일반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다가 당신한테 들은 이야기이죠. 그리고 같이 영화보러 나갈려다가 말다툼 끝에 감정이 격해져 내가 TV 리모콘을 던져 깨어버린 적도 있었지요... 2008. 11. 5.
현 정부, 위기를 핑계삼아,,, 요즘 기사를 보면 경제 위기라고 아우성이다. 신용경색이 완하되는 분위기 이지만 곧 실물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위기가 오고 있으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정부 내년 수출 5천억弗 달성 '총력전(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41&newsid=20081104113213340&p=yonhap)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 발표(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81104140704558&p=ktv) 정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위해 규제 대폭 완화 주택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해제, 환경 규제 푼다.(http://www.todayk.. 2008. 11. 4.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 향하는 가을길 드라이브 2008. 11. 2. 일요일. 경부고속도로 언양, 서울산 I.C. 에서 내려 밀양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가 도로 표지판의 청도를 향해 방향을 바꾸면 운문령을 만날수 있다. 운문령 꼭대기에 올라서면 영남알프스의 준령들을 조망할수 있다. 운문령 고개길을 내려가다 보면 외편으로 운문사로 들어 갈수 있다. 그 길들에 가을의 정령들을 마음껏 만날수 있다. 운문령 꼭대기에서 바라본 조망은 오른쪽으로 가지산과 그 봉우리들, 왼쪽으로는 천태산을 바라볼수 있었다. 이러한 운문령 고개마루를 뒤로 하고 운문사 쪽으로 내려갔다. 내려 가는 길의 계곡 양쪽은 단풍들이 서로 뽐으 내며 가을를 깊어가게 하고 있다. 운문사 쪽으로 방향을 돌려 2KM 정도를 나아가자 운문사 주차장이 나왔다. 그기에서 다시 1.5KM 정도를.. 2008. 11. 3.
(미션)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를 향하여(1). 2008. 11. 2. 일요일. 맑음. 엄마 아빠 없는 토요일을 잘 보내준 헌진이를 위해 길을 나서기로 했다. 사실은 2주전부터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던 바였다. 가을 단풍도 볼겸하여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 가보기로 하였다. 평소 헌진이 사랑이 지극하신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가기로 했다. 고속도로에서 헌진이는 약간 지루해 했다. "아빠. 가까이 가지." "응, 헌진이에게 아빠가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어 그래. 높은 산과 단풍을 보여 주고 싶어. 조금만 참아." 1. 운문령을 넘어서 운문사를 향해서. 언양 I.C 에서 내려 밀양쪽으로 가다가 왼편의 청도 쪽으로 길을 접으니 운문령이였다. 운문령 고개마루에서 차를 내려 잠시 풍광을 구경하였다(단풍 사진은 따로 정리하여 올렸으니 그쪽에서 관람해주세요.) .. 2008. 11. 3.
곽미성 <우렁각시> 곽미성 , 나일론천에 매직, 100.0 * 100.0 cm (아트폴리) 아트 폴리에 처음와서 보는 그림이다. 우렁각시...우화속의 우렁각시는 총각을 위해 밥을 해놓다가 결혼하고, 원님에게 끌려가서 결국은 총각을 따라 죽는다. 그림을 보면 우렁이의 여성성을 아주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우렁이의 빨판이 묘하다. 2008. 10. 31.
국제중학교 설립조례안 보름만에 다시 통과. 서울시의 국제중학교 설립 조례안이 어제밤 통과했단다. 씁쓸하다. 보름전만 하더라도 사회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하던 교육위원들이였다. 단 보름만에 사회적 여건이 성숙해졌단 말이가? 몇일전 영훈중학교 교장이란 분이 조례안 통과를 위하여 삭발을 한다고 했다. 이 분의 삭발의 영향이 커긴 컨 모양이다. 보름만에 사회적 여건을 성숙시켜 버렸다. 예로 부터 교육은 한 개인의, 가정의, 한나라의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교육이 제대로 되느냐 마느냐에 그 개인과 가정,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이다. 중요한 교육 현안인 국제중학교의 설립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언제 부터 논의를 하고 계획을 세웠는가? 불과 보름 전만 하여도 사회적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고 하였다. 보름동안 무엇을 논의하고 무엇을 계획세웠는가? 지금.. 2008. 10. 31.
고대 가야인의 생활이 눈앞에...(대성동 고분박물관) 김해시에는 국립 박물관이 두곳 있다. 하나는 국립 김해 박물관 이고, 두번째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이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남쪽으로 700m 정도 내려 오면 조그마한 언적이 하나 있고 그 옆에 고분 박물관이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주소 경남 김해시 구산동 230 설명 1998년 개관, 가야의 문화유산 집대성을 위한 박물관 상세보기 김해박물관은 가야사 유물을 집결하여 보여 주는 곳이고, 대성동 고분 박물관은 말그대로 대성동 고분군에 대한 해설과 유물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대성동 고분군은 박물관 바로 옆의 작은 언덕이다. 대성동 고분군에 대한 해설은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4d2953a를 참조 해보기 바란다. 이 고분군은 산책할 수가 있다. 잔디.. 2008. 10. 30.
반경 1.5 M, 담배꽁초가 몇개 일까? 어제밤, 오랜만에 술을 한잔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저녁 10 무렵이였다. 동래 지하철역 건너편에 보면 시외버스 타는 곳이 있다. 진주, 마산, 창원, 통영, 멀리는 순천, 광양등 거의 부산에서 서쪽 방면으로 가는 버스들이 노포동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기착하는 곳이다. 난 여기서 김해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술이 한잔되었고, 약간 쌀쌀한 날씨였다.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눈앞으로 무엇인가가 날아갔다. 담배꽁초였다. 누가 던졌는지 보니는 못했다. 아마도 조금 떨어져 옆에 서있는 한쌍의 젊은 남녀의 남자가 아닐까 하는 의심만 들었다. 그 담배꽁초가 나의 눈길을 끈 것은 함부로 버려졌다는 것도 있고, 또한 그 길이에 눈길을 끌었다. 그 것은 꽁초가 아니라 장초였다. 담배를 저렇게 태우고 버.. 200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