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콩의 작은 이야기들163 (미션)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를 향하여(1). 2008. 11. 2. 일요일. 맑음. 엄마 아빠 없는 토요일을 잘 보내준 헌진이를 위해 길을 나서기로 했다. 사실은 2주전부터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던 바였다. 가을 단풍도 볼겸하여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 가보기로 하였다. 평소 헌진이 사랑이 지극하신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가기로 했다. 고속도로에서 헌진이는 약간 지루해 했다. "아빠. 가까이 가지." "응, 헌진이에게 아빠가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어 그래. 높은 산과 단풍을 보여 주고 싶어. 조금만 참아." 1. 운문령을 넘어서 운문사를 향해서. 언양 I.C 에서 내려 밀양쪽으로 가다가 왼편의 청도 쪽으로 길을 접으니 운문령이였다. 운문령 고개마루에서 차를 내려 잠시 풍광을 구경하였다(단풍 사진은 따로 정리하여 올렸으니 그쪽에서 관람해주세요.) .. 2008. 11. 3. (미션)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로(2) 글 두편을 작성하고 잠시 나가서 물을 마시고 왔다. 아내와 아들은 곤하게 자고 있다. 자는 모습이 평화로와 보인다. 오늘 돌아 오는 길의 힘듬이 저 잠으로 모두 씻겨 나가길....그런데 아직 글 쓰고 있는 나는 뭐야. 빨리 쓰고 자야겠다. 어깨가 아파 온다. ㅠㅠ. 1. 운문사를 향한 산책길, 역사 선생이 되다. 운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운문사 경내 까지 1KM 넘게 걸어 가야 한다. 장인, 장모, 아내와 헌진이 모두 가을을 즐기며 걷기 시작했다. 조금 걷자 소나무 숲이 나왔다.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보기 좋게 서 있다. 그런데, 이 소나무 둥치들의 아래 부분은 모두 사진과 같이 상처가 나 있다. 아내가 헌진이에게 이야기 해준다. "헌진아, 여기봐 소나무들이 모두 상처가 나 있지?" "응, .. 2008. 11. 3. 토요일, 마음 넓은 헌진 2008. 11. 1. 토요일 헌진이는 토요일은 엄마, 아빠와 함께 있는 날로 알고 있다. 토요일은 늦잠을 자고 재미있게 놀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토요일은 그렇게 해줄수가 없었다. 아내도 출근을 해야 하고, 나도 회사에서 추계체육대회를 대신한 산행 행사가 있었다. 참석 안할 수가 없었다. 작년에 헌진이를 처가에 맞겨 두고 아내와 둘이서 영화보러 간 적이 몇번 있다. 처가에 대려다 놓고선 아이가 한눈 팔때 몰래 나와 버리곤 했다. 다녀와서 장모님에게 물어보면 그냥 잘 놀고, 잘 자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뒤에는 쉬는날 처가 쪽으로 차가 가기만 하여도 '난 외가집에 안갈거야' 하는 거다. 그 정도가 심하였다. 그러고 나서는 아내와 둘이서 영화보러갈 엄두를 못내었다. 오늘도 아침 일어나면서도.. 2008. 11. 2. 할로윈데이 꾸미기 2008. 10. 31. 금요일. 어제 저녁에서야 텀블랜드에서 할로윈 파티를 한다는 것을 기억했다. 아내는 부랴부랴 변장도구를 사기위해 홈플러스로 갔다. 홈플러스에도 물품이 거의다 나가버리고 겨우 왕관 하나와 손바닥 장난감만 사왔다. 솔직히 난 왜 우리가 할로윈데이를 즐겨야 하는지 모르겠다. 유치원에서도 안했으면 한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려주고 체험하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싶다. 일단, 준비하기 시작하였으니 그럴싸 하게 해야겠다. 왕관과 손바닥 장난감 만으로는 영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왕관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는 분위기 인데 우리가 영 아니올씨다 였다. 여기에 아내가 아이디어를 내었다. 망토를 둘러 주는 거였다. 망토는 집에 있는 붉은.. 2008. 11. 2. 약국, 장난감 비타민 판매 유감. 병원중 가장 환자가 수가 많은 병원중 하나가 소아과일것이다. 그에 등달아 소아과 옆의 약국에도 환자들이 가장 많이 갈것이다. 나 역시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약국으로 몇번 가봤다. 이때 약국으로 가면 항상 나를 곤란하게 만드는 장면이 하나 발생한다. 아이가 장난감 비타민제르 사달라고 하며 어떤 때에는 그냥 집어 버리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그런 아이를 약국 앞에서 야단치기도 뭐하고 해서 다들 그냥 계산하는 것 같다. 하지만 속 마음은 다들 나와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아이가 그것을 사달라고 하는 것은 비타민보다는 그 것이 들어있는 통을 가지고 싶은 것이다. 그것들은 장난감으로는 별 쓸모가 없다. 비타민제로서도 한번 먹을 양은 될지 모르나 그렇게 효과가 없어 보인다. 집에 어린이용 비타민은 한종류씩은.. 2008. 10. 31. 곽미성 <우렁각시> 곽미성 , 나일론천에 매직, 100.0 * 100.0 cm (아트폴리) 아트 폴리에 처음와서 보는 그림이다. 우렁각시...우화속의 우렁각시는 총각을 위해 밥을 해놓다가 결혼하고, 원님에게 끌려가서 결국은 총각을 따라 죽는다. 그림을 보면 우렁이의 여성성을 아주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우렁이의 빨판이 묘하다. 2008. 10. 31. 애드센스 달기 블로그를 둘러 보다가 어떤 블로그에는 광고가 달려 있었다. 신기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그것이 구글 광고이고,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전 애드센스 정책의 변화로 수입이 만이들 감소한 것 같다. 어떤 유저는 광고를 포기한분도 있는것 같다. 나는 블로그를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광고를 올려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다음 블로그를 사용하여 애드센스를 신청하였는데 즉시 회답이 왔다. 안된다 였다. 왜 안되는지 알아보니 블로그가 설치형과 제작형으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티스토리 등의 형태만 애드센스를 달수 있다고 한다. 일단 티스토리에 이사를 하고 나서 포스팅이 31개 되었을때 애드센스에 다시 신청하였는다. 다음날 바로 허가 신청이 났다. 정말 빠르다.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다. 메일 받으니 기분은.. 2008. 10. 31. 이헌진의 처음 글자 쓰기. 헌진이가 쓴 처음 글자이다. 찍은 날짜를 보니 2007.12. 18. 이다. 스케치북에 낙서를 하다가 글짜를 썼다면 말해서 봤더니 '의'자를 썼다. 앞에 놓여 있는 그림책 제목중 가장 쉬워 보이는 글자를 쓴것 같았다. 아내와 나는 신기하고 기쁘서 사진으로 남겼던 기억이 난다. 사진들 다시 보니 그때 기쁘 했던 기억이 나 블로그에 포스팅해본다. 2008. 10. 31. 국제중학교 설립조례안 보름만에 다시 통과. 서울시의 국제중학교 설립 조례안이 어제밤 통과했단다. 씁쓸하다. 보름전만 하더라도 사회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하던 교육위원들이였다. 단 보름만에 사회적 여건이 성숙해졌단 말이가? 몇일전 영훈중학교 교장이란 분이 조례안 통과를 위하여 삭발을 한다고 했다. 이 분의 삭발의 영향이 커긴 컨 모양이다. 보름만에 사회적 여건을 성숙시켜 버렸다. 예로 부터 교육은 한 개인의, 가정의, 한나라의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교육이 제대로 되느냐 마느냐에 그 개인과 가정,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이다. 중요한 교육 현안인 국제중학교의 설립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언제 부터 논의를 하고 계획을 세웠는가? 불과 보름 전만 하여도 사회적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고 하였다. 보름동안 무엇을 논의하고 무엇을 계획세웠는가? 지금.. 2008. 10. 3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