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양식품 먹는 아이.
2008. 10. 28. 화. 맑음. 퇴근을 하여 보니 헌진이는 거실에서 클레이 아트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설명서에 그려저 있는 말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보여준다. 보기에는 말이라기 보다는,,ㅎㅎ,, 그냥 크레이 뭉치 같은데, 잘만들었다고 칭찮해준다. 그런데, 테이블 위에 처음 보는 어린이용 소세지, 장난감(토마스기차 모양)과 불량과자(?)가 있다. "이헌진, 이게 뭐야? 불량식품 아냐?" "불량식품 맞아" 순순히 인정한다. "누가 사줬어?" "소세지, 빠는 과자는 할머니가...토마스 비타민은 엄마가 사줬어." "뭐,,,엄마가 사줘? 엄마 어디있어?" 하고 소리쳐 본다. 아내는 약국에서 산 비타민이라고 한다. 아마도 약타러 가서 헌진이가 졸랐는 모양이다. "이헌진, 불양식품 먹어면 되? 안돼?..
2008. 10. 29.